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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스터디

전기자전거 겨울철 관리 주요 방법 정리

by 봄돌삼세상 2022. 11. 30.

전기자전거의 경우 모터, 배터리와 같은 전동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다 보니 일반 자전거보다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전자기기의 기능이 중요한 전기자전거를 겨울철에 이용하려면 최소한의 관리 상식은 필수입니다. 

최근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출퇴근 이동을 비롯해 레저용이나 배달을 위한 운송수단 등 다양한 목적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은 2019년 약 27원에서 올해 35조원으로 늘어나며 지난 3년간 29% 성장하였습니다. 지난 2년간 전기자전거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주목받으며 2배 이상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어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기자전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증가하는 등 대중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자전거-관리법
전기자전거-관리법

 

1. 배터리 관리

겨울철 전기자전거에서 가장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부품은 바로 배터리입니다.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낮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성능 저하를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는 배터리 수명이 짧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전기자전거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 ~ 20°C 수준의 온도를 유지하는 환경에 자전거를 보관하거나, 배터리만 따로 분리해 실내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터리 충전 또한 실온에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5°C 이하의 저온에서 충전하게 될 경우 완충 대비 최대 주행 거리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라이딩 후에는 냉기가 일정 정도 뺀 후에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안전 부품 점검

라이딩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관련 부품 점검 및 확인입니다. 겨울철은 눈과 얼음 등으로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 브레이크와 타이어 등 제동 관련 부품의 점검이 가장 중요한 계절입니다.

 

특히 일반 자전거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라이딩에 앞서 브레이크의 작동 여부 및 소음이 발생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브레이크에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 캘리퍼 조정이 필요하고, 교환 시기가 지난 브레이크 패드는 제동성이 낮아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라이딩을 하기 전에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 점검 또한 필수입니다. 미끄러운 노면에 대비해 동계전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일반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적정 공기압보다 10~20% 낮게 채워 접지면을 넓히는 것이 안전한 운행법입니다. 

 

3. 보관 전 세척

겨울철 야외 라이딩 후 자전거를 실내에 바로 보관할 경우, 외부와의 온도차로 배터리와 차체에 결로현상이 발생하며 전자부품에 문제가 생기거나 녹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라이딩 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마른 헝겊이나 걸레로 자전거 표면에 맺힌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도로의 눈과 진흙, 염화칼슘 등이 자전거 몸체에 튀어 오염은 물론 부품을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행 이후에는 전자부품을 피해 자전거 전용 세정제와 부드러운 스펀지를 사용해 오염된 부위를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압으로 물 세척을 할 경우 전자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기자전거 성능 향상으로 출퇴근부터 여행, 배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올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기자전거로 야외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나 노면 상태 등 변수가 많은 겨울에는 더욱 꼼꼼하고 세심한 사전점검과 관리를 통해서 안전한 전기자전거 라이딩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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