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신차 대전 현대 그랜저, BMW X7, 르노 XM3 과연 승리자는 누구일까

유독 신차 경쟁이 심했던 2022년, 연말까지 그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르노 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BMW 부분변경 X7가 서로 다른 세그먼트에서 대박 연말연시를 노리고 있습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단연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는 오는 14일 7세대 그랜저(프로젝트명 GN7)인 '디 올 뉴 그랜저'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현대-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입니다. 그랜저는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급차의 기준을 정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 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세단 시장을 선도할 예정입니다.

 

디자인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 되었습니다. 전면부의 하나로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에 후방으로 이동한 카울포인트는 넓은 후석공간을 위해 과감히 뒤로 빠진 C필러와 조화를 이루어 탁월한 비례감과 스포티한 프로파일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C필러의 오페라 글라스는 강인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1세대 그랜저의 향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랜저-실내

실내공간은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 구조로,과거 그랜저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였습니다. 1980년대 그랜저를 통해 선보인 실내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디자인한 것입니다.

 

스티어링 휠도 1세대 그랜저의 원 스포크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조작계를 통합한 형태로 재탄생시켜 탑승객의 시선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구현하였습니다. 

 

디 올 뉴 그랜저 출시 예정 모델

• 2.5리터 GDI 가솔린 엔진
• 3.5리터 GDI 가솔린 엔진
•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 3.5리터 LPi 엔진

현대차는 기존 그랜저 모델을 계약하고 대기 중인 고객 중 신형 그랜저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디 올 뉴 그랜저를 우선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MW X7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선 BMW 플래그십 SUV 'X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눈길을 끕니다. BMW X7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3900여 대가 판매되는 등 대형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BMW X7은 스포티한 매력이 돋보이는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쾌적한 실내공간 등이 특징입니다.

BMW-X7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BMW 뉴 X7은 앞면에 상하로 나누어진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상단에 자리 잡은 수평 LED 조명은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차폭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단에 위치한 LED 유닛은 상향등 및 하향등이 내장됩니다. 하단 LED 유닛은 헤드라이트가 점등된 경우만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신형 어댑티브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천후 상황에서 자동으로 전방 안개등 역할을 수행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BMW-X7-실내

실내 역시 럭셔리 그 자체입니다.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기본 제공하는 라이트 바는 상황에 맞추어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합니다. 기어 셀렉터 레버 역시 디자인을 개선하였습니다.

 

X7 모델

• 가솔린 모델 xDrive40i
• 디젤 모델 xDrive40d
•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60i xDrive

모든 모델이 12마력의 추가 출력을 발휘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선보입니다. 뉴 X7는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M 스포츠 패키지,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등 3가지 트림으로 제공됩니다. M 스포츠 패키지 7인승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억 3000만~1억 7500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는 쿠페형 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테크 하이브리드'로 연말 반전을 노립니다. XM3의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차량입니다.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된 1.6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로 결합되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합니다.

XM3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 등 전기차와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도심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합니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17.4km/l이며, 이중 도심구간 연비는 17.5km/l, 고속도로 연비는 17.3km/l입니다. 

xm3-하브-실내

XM3 E-테크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구분되는 요소들을 차량 곳곳에 배치하였습니다. 먼저 유럽 시장에서 르노 아르카나의 상위 트림에만 적용 중인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F1 블레이드 범퍼는 F1 머신 등 고성능 차량의 공기 흡입구가 연상되는 형상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디자인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안전한 운전을 돕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첨단 기술도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특장점입니다. 전트림에 아래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이 기본 장착되었습니다.

• 오토 홀드
•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 차간거리경보시스템
•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
•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 오토매틱 하이빔(AHL)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3094만 원 ~ 3308만 원입니다.

 

출처 : https://v.daum.net/v/5PyX6nnX5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