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탄소중립’이라는 단어입니다. 화석연료 사용 자동차 추방에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골자로 하는 ‘탄소감축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최근 2030년까지 모든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전기차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몰리는 것은 이런 시대적 흐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탄소중립에서 한 발 더 나가 ‘탄소량 감축’을 실현해 줄 자동차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씨넷은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과대학 학생들이 세계 최초로 ‘탄소 네거티브’ 자동차를 개발하였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탄소 네거티브란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화제의 자동차는 젬(ZEM)으로 이름지어 졌습니다. 젬은 ‘제로 배출 자동차(Zero Emission Mobility)’의 축약어입니다.
젬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자동차 엔진 방열판 뒤에 탄소 흡수 장비 두 개를 설치하였습니다. 젬이 주행하게 되면 이 장비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씨넷에 따르면 자동차를 개발한 에인트호번 공대 학생들은 '젬이 3만 2000킬로미터 주행할 때마다 약 2kg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첨언하자면 나무 한 그루가 1년에 20kg 가량의 탄소를 빨아들입니다.
탄소 흡수 필터가 꽉 차면 다시 비운 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수한 탄소는 연료로 재사용할 수 있다고 씨넷은 전달했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기차도 도로에 탄소를 배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과정에 적지 않은 탄소가 생성되게 됩니다. 또한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기를 생산할 때도 탄소가 배출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젬의 탄소 필터는 탄소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자동차는 지붕과 후드 위에 설치되어 있는 태양열 패널에서 생성한 에너지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에인트호번 대학에 따르면 이렇게 생산한 에너지는 8개 리튬 배터리에 공급되어 젬에 필요한 전력의 15%가량을 책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92/0002272921?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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